영성

[스크랩] 14. 형제 자매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의 기쁨 2013. 4. 18. 17:36

 

 

 

 

 

14. 형제 자매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의 문이 닫힐 것이다.


(나:예수 그리스도)

 

얼마후 유다와 안드레아가 돌아왔다. 그들은 나를 따르던 제자를 만나서 우리가 묵을 장소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유다가 흥분해서 말했다.

 

 "주님, 글쎄 시몬이 이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시몬 기억하세요? 주님께서 시몬의 어머니를 치유해주셨잖아요. 그 시몬이 우리를 자기 집에 초대한대요. 돈도 한푼 받지 않고요." 그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다.

 

안드레아가 유다를 안타까운 얼굴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주님 그건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자기 집에 와 주시면 좋겠다고 시몬이 말했습니다.

지금 자기 집에서 주님께서 드실 식사를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나는 안드레아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한쪽으로 데리고 가서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선생님." 안드레아는 땅을 내려다 보며 대답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비록 누군가를 감싸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그건

죄가 된다. 안드레아, 어디 내게 말해보아라."

 

안드레아가 마지 못해 입을 열었다.

"주님, 유다가 말입니다. 시몬한테 가서 주님께서 그 집에 머무르셔야 한다고 강요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도 마구 강요를 해댔습니다. 유다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시몬은 주님께서 자기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유다는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때로는 어려움을 겪는다. 너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나한테서 다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유다가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다."

 

"주님, 시몬을 만나시면 저는 시몬에게 돈을 달라고 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말씀해 주십시오." 안드레이가 조심스럽게 귀에 대고 속삭였다.

 

"유다가 돈을 얼마나 받았느냐?"

"은전 스무 개를 받았습니다."

"그건 아주 많은 돈이구나. 무엇에 쓸 돈이라고 유다가 말하더냐?"

"주님을 도와 드리기 위한 돈이라고 말하더군요." 안드레아가 대답했다.

"안드레아, 나한테 맡기고 더 이상 걱정하지 말아라. 네 마음이 진실하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우리는 시몬의 집에 도착했을때, 시몬이 달려나와서 나를 반기며 손에 입을 맞추었다. "선생님, 이렇게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시몬, 우리를 초대해 주어 정말 고맙다. 우리를 위해서 자치를 벌렸구나." 

"주님을 위해 대접한다고 하면서도 이것 밖에 못 차렸습니다." 시몬이 겸손하게 말했다.

나는 유다를 돌아보며 분명하게 말했다.

 

"유다야, 우리를 초대해 주고 이렇게 수고해 준 시몬에게 보답하는 뜻으로 은전 스물 다섯 개를 주어라."

나는 유다를 돌아보며 분명하게 말했다.

 

"유다야, 우리를 초대해 주고 이렇게 수고해 준 시몬에게 보답하는 뜻으로 은전 스물 다섯 개를 주어라."


"그... 그... 그렇지만," 유다는 더듬거렸다.

 

"여관에 묵어도 그 돈의 반에 반도 안들텐데요."


"친구 사이에 돈이 뭐 그리 중요하겠느냐? 그리고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사람들을 보내셔서 도와 주시니 돈이 필요 없다."

 

"저.. 저는,"


"내가 좀 도와 줄께." 유다가 계속 더듬거리자 안드레아가 돈 주머니를 집어서 시몬에게 은전을 꺼내 주었다. 유다는 넋이 빠진 표정으로 두 팔을 내려 뜨린 채 서 있었다.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아버지께 드릴 것은 사람들의 영혼이다. 영혼이야 말로 가장 고귀한 보물이다. 형제 자매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의 문이 닫힐 것이다."


나는 유다를 차이른 다음 돌아서서 만찬이 준비된 상으로 갔다. 상위에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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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병원선교 자료실
글쓴이 : 푸른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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