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글
성경공부와 성경을 읽음으로써 오는 은총
사랑의 기쁨
2013. 10. 4. 17:16
저는 성경공부하거나 읽기 시작한 지는 21년 가까이 됐습니다.
성서백주간은 121주동안 공부하는 것으로 1년을 52주로 삼을 때 공부하다가 방학이 있고하면 쉬고해서 3년동안 공부하는 것입니다. 성서백주간에 도움을 주는 교재를 참고로 삼아 문제풀이도 하고 묵상도 나누지만 배분표 순서대로 꼭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하다 보면 처음 성경을 접하는 사람도 있고 성경읽기에 익숙해진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작은 좋으나 끝은 좋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성서백주간을 마치지 못하기도 합니다. 마라톤 선수가 42.195km를 뛸려면 힘이 들고, 높은 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땀과 고통을 견뎌내야 하듯이 꾸준한 인내심을 필요로합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서 하는 백주간은 졸업이 더 늦어질 수가 있어서 3년 반이상에서 4년정도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약 1달전에 제가 다니는 성당에 주임신부님의 배려로 성서사십주간을 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40주간이니까 1년에 구약신약1권을 통독하는 것입니다. 이것역시 처음시작하는 분이나 이미 40주간을 공부한 분 모두 1번을 꼭 읽기를 목표로하는 것입니다. 사십주간을 몇번 참여하다보니 백주간과 스타일이 다른면이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는 양의 성경을 읽어왔습니다. 21년동안 거의 매일 읽었다고 봐도 크게 과장된 말이 아닐듯 싶습니다. 하지만 사십주간공부는 하지 않아서 하기전부터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했고, 시작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신부님 강의와 각조끼리 공부한 묵상을 나누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성경을 시간에 쫓겨 읽지 못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강의만 듣고 그룹에가서 묵상을 들어도 공부가 될터이지만 공부하는 본인 스스로가 어떻해서라도 매일 시간을 꼭내서 성경을 꼭 읽어야만 따라잡을 수 있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님께 적극적으로 매달리며 기도해야하고 다른 분들이 기도해주어야 하고 성령의 인도심이 있어야합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이 자매님들이 많고, 형제님들도 적은 인원으로 시작됐지만 모두 좋은결실이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또 성바오로딸에서 하는 성경공부 8년여정이 있습니다.
아마 저같이 많이 읽었다고 자칫 뽑내기 쉬운사람보다는 성경을 처음대하는 사람들이 잘 맛들이면 더 큰 은총의 선물을 받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개신교 여자 자매님과 대화를 해보고 제가 읽어온 경험을 보고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있다면 성경을 자주 읽으면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자칫 사람을 잘못 판단할 까 하는 염려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설령 자신의 판단이 옳을 것 같더라고 남을 판단하지 마라고 성경에 있으니 그러지는 말아야겠으나 어디를 가도 분별력이 생기니 힘이 나서 주님께 감사드리고 성령께 감사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에 적극적이고 고통이 따라도 기도와 믿음으로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성경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어서 습관들인다면 정말 좋습니다. 성경에는 없는 것이 없을 모든 보화가 있어서 그리스도인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 모두에게 아주 유익한 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