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어린시절의 많았던 별들
사랑의 기쁨
2012. 7. 29. 19:19
어렸을 때의 밤 하늘의 별은 많이 높아만 보였고, 많기도 하였는데
지금 어른이 되어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하늘의 별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리고 많이 높아 보이지도 않는 것 같기도 하다.
그것에 대해 좀 생각할 때가 있어서 레지오회합을 마치고 오는 길
에 형제에게 말을 꺼냈는데, 밤 하늘에 별이 많은 것은 시골의 맑
은 공기 때문이고, 지금 별이 보이지 않는 것은 대기오염때문이라
고 했다.
나는 왜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를까? 어렸을 때는 시골이라 할 수
있는 읍단위에서 살았고, 지금은 시市에 살고 있어서 그렇다는 것
을...
이태석 신부님의 ‘울지마 톤즈’는 정말 감명 깊었던 공연이었다.
출연하신 분들은 어떻게 그 많은 대사를 외우고 생동감있게 관객
들에게 연기를 선사할 수 있을까?
‘영화’나 ‘책’에서 본 것과는 사뭇 다른면을 보여주는 좋은 무대였
다고 말하고 싶다.
톤즈에는 가난하지만 유난히도 별들이 많다고 하니 밤하늘의 별도
가끔 쳐다보는 것도 싫지는 않다는 생각이든다.
오늘밤에는 과연 별이 하나라도 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