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일기쓰기
사랑의 기쁨
2020. 5. 11. 09:48
어느 날, 동양일보사에서 동양포럼 강의가 있었다.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 강사이신데 내게 도움이 되어 적어본다.
그는 80세가 넘어서야 일기를 썼단다. 그러면서 일기 쓰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였다.
자서전은 일생의 이야기를 적거나 직장 생활을 오래한 것에 대한 글을 쓰기 쉬워서 어느 곳에 한정되어지니 불편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비추어졌다. 해서 일기를 쓰면 마음이 편할 수 있으니 권장하였다. 쓰고 싶지 않을 때에도 한 줄이라도 쓰는 일기가 좋다고 하였다. 쓸 것이 없으면 영화보고 느낌이 어떠했다고 쓰면 된다고 하였다.
해서 나는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일기를 쓸 때가 있다. 매일은 못 쓰지만 일기 쓸 때는 힘이 난다. 쓰고 싶을 때와 주제가 있을 때 쓴다. 비록 일기를 매일 쓰지 못한 나지만 그것을 쓸 수 있도록 강의 해 주신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분 덕택에 자유를 얻었고, 일기 쓰는 보람을 느낀다.
일기는 잘 쓰고, 못 쓰고 가없다. 일기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 만족이다.
박사님의 강의를 듣다가 일기쓰기에 대한 조언에 힘입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아 마음이 가볍다.
202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