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축복하다
아침마다 사람들에게 축복을 빌어준다면, 우리는 안심하고 사람들을 일상으로 내보낼 수 있다. 더 이상 염려할 필요가 없다. 축복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이 보호하고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그들을 내맡길 수 있다. 오늘 하루 자녀가 잘 지내는지, 무사히 학교나 직장에 갔는지 확인하거나 감시할 필요가 없다.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이 축복을 기원하는 손을 통해 자녀와 친구들에게 충만히 내리고, 마침내 구원하고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께서 보호하고 감싸주실 것이다.
우리는 이런 축복을 집안 곳곳에 내리게 할 수 있다. 집안은 때때로 부정적 감정에 가득 차
있다. 어제의 불화, 자녀에 대한 실망과 원활하지 못한 소통으로 받은 상처 등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이런 공간에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공간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공간은 더 이상 우리를 짓누르지 못할 것이다. 축복받은 공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우리는 자유로이 숨 쉴 수 있다.
그대는 오늘 만나는 사람들과 동료, 고객에게 축복을 기원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축복을 빌어주면 새로운 눈으로 그들을 대할 것이다. 그대는 오늘 일하고 활동하는 공간에 축복을 기원할 수 있다. 그러면 그대가 활동하는 곳은 어디나 하느님의 축복 속에 있음을 알게 되리라.
아침에 일어나 어려움과 갈등을 겪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기원하라. 예수께서 박해하는 사람을 축복하라고 하실 때, 우리는 무리한 요구라고 여긴다. 그러나 어제 다툰 사람에게 축복한다면, 지금 이 순간 더욱 새롭게 만날 수 있으리라.
그대는 그들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축복받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축복하는 마음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한다. 그대는 축복이 힘을 북돋우는 걸 느끼며 그대가 축복한 사람들을 다르게 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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