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나의 글쓰기

사랑의 기쁨 2017. 5. 12. 11:03

나는 사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고,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든가, 백일장에 나가고 꾸준히 글을 쓴 사람에 비하면 나는 글 쓰는 자질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글을 잘 쓰지 못할지라도 수필은 진솔한 글이기에 마음이 끌려 늦게라도 그것을 접하고 배우게 되었으며 등단을 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수필가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고 했다. 사실 그럴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글을 잘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하기를 성경을 오랫동안 읽어왔기에 그 영향으로 수필가가 되었다고, 또 뒤늦게 책읽기에 흥미를 붙였기에 작가가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왠지 모르게 내 글 속에는 성경에 대한 내용이 조금씩 가미 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약 24년 반 동안 성경을 읽어와서 신구약 31권 가량 통독했다.

글을 잘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나는 성경읽기의 힘으로 수필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주님께 감사할일이다.

글을 전적으로 쓰기에 수월하려면 문예 창작과 에서 공부했더라면 아무래도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며 글을 쓰면 마음이 편안하고 치유가 되어 좋음을 느낀다.

                                                  2017.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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