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옥산도서관

사랑의 기쁨 2019. 9. 1. 09:56


옥산도서관
 


청주옥산도서관에 갔다. 도청 앞에서 611번 시내버스를 기다린 끝에 갈 수 있었다. 1시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였다. 해서 지루하지 않았다. 그곳에 가니 아담했다. 좁은 공간이지만 건물이 예쁘다. 조용한 곳이다. 나는 그런 곳이 좋다.

도서관 주변에 아파트는 있었지만 아늑했다. 시골이다 보니 평화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나는 청주시에 속해있는 도서관을 다니면서 책을 빌려 읽곤 하였다. 13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여러 곳을 다녀서 이제 남은 도서관은 옥산 도서관을 마치면 세 군데만 가면 도서관 투어를 다 마치게 된다. 다만 오송 도서관은 가 본적이 있었지만 그곳에서는 책을 빌리지 않았다. 어떠한 책이 있는지 둘러보았을 뿐이다. 수필집이 많치 않은 것 같고, 거리도 멀어서 가지 않기로 하였다.

여러 도서관에서 어느 정도의 책을 빌려 읽다가 서점에서 책을 사서 읽느라고 쉬었다. 해서 다시 가보지 않은 도서관 투어를 다시 시작한 거다. 그러니 기쁘고 즐겁다. 옥산 도서관에 가보니 자주 가 보고 싶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다. 1층에 종합자료실이 있고, 가방을 넣을 수 있는 사물함이 있었는데, 고작 10개밖에 안 되었다. 또 어린이들이 책을 볼 수 있는 방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작지만 아름다운 공간의 옥산 도서관을 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는 그곳에서 수필집과 산문집을 7권 빌렸다. 뿌듯했다. 작가들이 쓴 글을 읽을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오는 건 왜일까?

책을 통하여 좋은 생각을 하고 모르는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더 없는 행복이리라.

옥산 도서관을 뒤로하고 오는 길에 걷기하기에 좋은 곳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다. 기회가 되면 그곳에서 걷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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