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에게 죄를 지으면 하느님께서 중재하여 주시지만 , 사람이 주님께 죄를 지으면 누가 그를 위해 빌어 주겠느냐? (1사무 2, 26)
⇒ 무시무시한 말씀입니다. 사람이 주님께 죄를 지으면 용서가 안 된다고 해석해야 되나요? 주님 중심으로 신앙생활하면 죄를 덜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님 뜻대로 살기가 버겁습니다. 인간중심으로 살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시기, 질투, 험담, 미움, 원망으로 가득한 생활하면 마음이 편치 않겠지요? 사람이니까 죄를 짓고 사는 것은 당연하리라 봅니다.
사람은 주님처럼 완전하지 못합니다. 죄를 짓고 다시 일어서고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주님께 죄를 짓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주님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주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해서 주님께 거스르는 삶을 살면 그게 주님께 죄를 짓는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