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스크랩] 소재 찾기는 어떻게 하나

사랑의 기쁨 2013. 8. 13. 14:55

  소재 찾기는 어떻게 하나      

 

 이미 소재에 대하여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하게 설명은 않았습니다.  글을 쓴다고 하면 누구나  알고 있어 지극히 상식적이겠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 봄이 도움이 될까하여  대화를 나눔니다.   

 

1. 소재란 무엇인가.

 

소재란 수필을 쓰고자하는 글감입니다. 한마디로 글을 쓰는 재료입니다. 

 

글감은 경험에서 얻은 이야기,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 보고 느낀 생각. 살아온 이야기. 어떤 상상.

 

자연에 대한 관찰과 느낀 이야기. 우주만물에 대한 보고 느낀 이야기 들입니다. 즉 이야기 꺼리입

 

다. 

 

이런 이야기들이나 생각 속에는 반드시 줄거리가 될 주제가 있어야 합니다. 글감의 문장 하나에도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글감들이 모여 하나의 문장을 이루게 됩니다. 이를 글의 제재(題材)라고

 

다.

 

소재를 바탕으로 제재들이 모여 주제가 되어 구성되면 한 편의 수필이 됩니다.   

 

즉, 음식을 만들고자하는 생각도 내용의 바탕은 어떤  소재에 따른 주제가  되겠지요.

 

예를 들어 된장을 끓인다면, 된장과 물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맛있게 만들려면,

 

파, 마늘, 냉이, 또는 조개나 고기가 조금 들어가면 맛이 달라집니다.

 

글을 쓸 때는 이들이 수필의 소재와 재료가 될 것입니다.

 

이런 재료들이 지니고 있는 특성에 대한 내용이 묶여지면 한편의 글이 되겠습니다.

 

우주만물의 모든 것들은  글쓰는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가에 따라 수필 소재로 이용될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작가의 선호도에 따라서 소재로 선택됩니다.

 

 

2. 나의 소재 찾기의 예.

 

1). 소재 찾기 고민

 

저는 글을 쓸려면, 어떤 소재를 잡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소재가 떠오르지 않으면, 책을 펼쳐 봅

 

니다.

 

그래도 안 되면, 시장이나 산에 올라갑니다.  소재를 찾아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합니다.

 

 

소재찾는 방법: 평소에 슬펐던 일. 괴로웠던 일. 즐거웠던 일. 재미있었던 일. 기억에 남는 일.

 

잊혀 지지 않는 일. 감동을 주는 주변 이야기. 새로운 배움(깨달음), 자연에 관한 느낀 감상.

 

여행기.

 

이중에서 마음적으로 가장 쓰기가 쉬운 것을 선택해서 쓰게 됩니다.

 

(* 소재를 찾으려면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 새롭게 경험하거나 바라보고, 느낄 때 발견할 수 있습

 

니다.)

 

소재 찾기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 주변에서

 

주변에서부터 소재를 찾습니다.

 

1) 자신 (어린 시절 추억 -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 성인 - 일반 사회생활 등) 

 

2) 가족 (부모님. 조부모님. 아내. 자녀. 친족 등)

 

3) 직장생활 (동료. 기관에서 있었던 일.)

 

4) 자연에 관한 관찰 (식물, 동물, 무생물 등)

 

5) 주변의 인간생활사 (기쁨, 슬픔, 행복.... 등)

 

6) 여행기

 

길을 가다가 사물을 바라보고 순간 적으로 느껴오는 생각이나,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가

 

얻어지는 내용이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 경험에서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소재를 얻습니다.

 

대학에서 강의하던 내용, 또는 학문적 지식의 바탕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험이 많지 않아서 늘 소재의 빈곤함을 느낍니다.

 

이런 점에서 수필을 써도 다양한 내용이 되지 못합니다.

 

늦게나마 새로운 소재를 찾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남다른 글을 쓰기위해서는 새롭게 체험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소재를

 

소재 찾기 중에서도 자신이 제일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을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내용에서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만이 아는 그런 내용의 소재를 찾고자 하고 있습니다.

 

즉 전공분야를 이용하려 드는 편입니다.

 

조금은 유식한척 합니다. 이것이 장점일 수도 있지만,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유 : 글이 재미가 없고 딱딱해집니다.

 

수필은 일상생활에서 쓰는 편안한 단어나 이야기를 써야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재도 일상 생활에서 찾는게 좋습니다.

 

 

* 추억에서

 

수필을 쓸 때는 추억을 쓰는 편입니다. 그러려면 옛 회상이 필요 합니다.

 

기억에 남는 글거리가 되는 추억이 될만한 내용을 끌어냅니다.

 

재미있거나 슬픔거리가 많질 않아 소재가 빈곤합니다. 그래서 저는 감동되는 추억의 글이 별로 

 

습니다.

 

수필은 꼭 추억을 써야 글이 되는 건 아님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깊은 생각을 담아 내면 됩니다.      

 

 

* 현실에서

 

오늘의 살아가는 고통이나, 즐거운 내용. 주변의 이야기. 현실의 삶. 자신의 반성하는 삶.

 

이런 것들에서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요즘은 산에가서, 들에가서 , 자연을 보고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수필은 어떤 소재를 가지고 쓰는가에 따라 독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수필 소재의 중요성은 글을 쓰는데 있어서 내용이 작품의 반은 차지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만큼 소재가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글을 쓸때는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소재로 잡을 때 작품을 만들기가 쉽습니다.  

출처 : 푸른솔 문학회
글쓴이 : 덕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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