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용기있고 희생적인 행동과 사랑

사랑의 기쁨 2013. 11. 15. 10:03

수필을 읽다보니 마음에 와 닿은 것이 있어

적어보고 생각하게 되었다.

 

영국의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침몰했을 때

배에 있었던 사람이 2천 2백여명이었다고 한다.

살아난 사람이 7백명이 채 안되어서 잠겼다고 한다.

 

그 현장은 참극의 난장판이었다고 하는데,

거기에는 아이만 살리고 죽어간 부부도 있었고,

아내만 구명보트에 밀어 넣고 죽어간 남편이 있는가 하면,

항해중에 사귄 여자친구를 살리고

가라앉는 배 위에서 손을 흔든 청년도 있었단다.

더욱 가슴을 적시는 일은 영국 남성들이 생판 알지도 못하는

부녀자들을 보트에 태워주고

자신들은 국가를 부르고 찬송가를 부르며

바닷속으로 잠겨 갔다고 한다.

 

나도 그 사람들처럼 막상 그런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면,

그런 용기있고 희생적인 행동과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죽음에 처했어도 침착하게 끝을 잘 마무리 하는 그런

아름다운 정신은 정말 마음에 남고 본보기가 된다.

사람들은 모두 죽음을 두려워 한다. 고통이 하도 심하면

빨리 주님께서 데려가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 사람도

있다.

하루하루를 지내고 잠자리에 들 때 내일 아침에 주님께서

당연히 깨워주시겠지 하고 마음 풀어진 생각으로 —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하여 가볍게

생각하게끔하는 것을 반성하게 된다.

오늘을 주님께서 주셨으니 일과를 잘 생활하고

미사참례하고픈 기쁨으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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