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9일 북콘서트가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시인 몇 분들이 사회자와 대담을 나누며 자신이 쓴 시를 잘 낭송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잔잔하고 감동있는 시와 미학의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들이 낭송하는 것을 처음본 것 같은데, 시가 수필에 비해 글짓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짧은 시지만 작가들의 낭독은 그들의 삶에 대한 창작물을 진심으로 표현한 것 같아 심오하다는 느낌입니다. 시인들이 낭독하는 중간 중간에 가수 박강수님과 김목경님의 실력있는 노래도 잘 감상했습니다. 박강수님은 책도 냈고, 직접곡을 만들어 노래하는 가수라 시인같은 창작실력이 있는 듯 합니다. 김목경님은 한국 보다는 외국에서 더 인기가 있다하며 노래 듣기가 좋았습니다. 제가 수필공부 하러가면 지은 수필을 낭독하기도 하기도 하는데 떨릴때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도 낭독하기를 어려워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낭독이 쉬워 보이지만 그것도 기술이라 합니다. 성경봉독을 잘 해야 하듯이 낭송도 잘해야 합니다. 성경에 있는 '아가서' 는 부드러워서 낭독하기가 편하다고 느끼는데 아무튼 시나 수필이나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쉽게 들릴지 모르지만 낭독하는 이는 조심이 가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013. 12.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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