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1日 1食

사랑의 기쁨 2013. 1. 10. 11:36

무리 없이 하루 한 끼 식생활로 바꾸려면


‘1즙 1채 다이어트’를 통해 다이어트의 즐거움을 체감했다면, 이제 ‘하루 한끼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하루 한 끼를 기본으로 하는 식생활은 메인 식사를 언제 할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기본적으로 아침 식사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뭔가를 먹는다면 수분이나 과일 정도로 가볍게 끝내도록 한다.

출근시간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일어나서 제대로 씹지도 않은 채, 급하게 아침을 먹고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까지 달려가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다. 오히려 수분만 섭취하는 편이 훨씬 더 건강에 좋다.

특히 전날 음주로 인해 숙취가 가시지 않았거나 자기 전에 과식하여 위가 거북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의학적으로 봤을 때도 위를 쉬게 하려면 절식이 필요하다. 수분을 공급하는 정도로만 해두자.

위궤양으로 입원하면 며칠간 절식하고 수액만 주입한다. 수액을 맞아 궤양이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단지 물일 뿐이다. 절식을 통해 소화관을 쉬게 하는 것이 신체의 치유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또는 가방이나 회사 사무실의 서랍에 쿠키 등을 준비해놓고, 배가 고플 때 한두 개 집어 먹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소맥분이나 버터, 달걀 등이 원재료인 쿠키는 거의 모든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 ‘완전 영양식품’이다. 통밀로 만든 것이라면 영양소의 균형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

아기가 우유만 먹고도 잘 자랄 수 있는 것은 우유가 영양적으로 ‘완전식품’이기 때문이다.

우유 속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모든 영양소가 갖춰져 있다. 달걀도 마찬가지이다. 달걀 하나에는 닭 한 마리를 구성하는 온갖 영양소가 들어 있다. 배가 조금 고플 때는 따뜻한 우유나 삶은 달걀, 단맛을 줄인 쿠키 등의 식품으로 영양을 섭취하면 된다.

다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단맛이 강한 과자는 먹지 않아야 한다. 소량만 섭취해도 인슐린이라는 소화 호르몬이 분비되어 내장지방이 늘어나고, 혈당을 떨어뜨려 점점 더 배가 고파지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는다면 가능한 한 소량만 섭취하고 졸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직장인 중에는 점심식사 후 밀려오는 졸음을 쫓기 위해 담배를 피우거나 진한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 몸에 나쁜 행위는 없다. 동물은 배가 부르면 졸리게 되어 있다. 식후 낮잠을 잘 수 없는 사람은 점심식사 자체를 삼가는 것이 좋다.



                                                                              -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양영철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