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하느님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각의 지체들을 그 몸에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몸의 지체 가운데에서 약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1코린 12,18.22)
⇒ 몸의 작은 어느 부분이라도 아프면 온통 그쪽으로 신경이 쏠리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신비롭게 창조하셨다. 이 신비체인 우리 몸은 생활하면서 아
프게 되는데 그럴 때 엄살을 부리며 아파한다. 또 많이 아프게 되면 아프지 말아야지 하
기도 한다.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은 한 사람도 없겠지만, 아픔의 고통은 알게 모르
게 찾아 오기도 한다. 또 기도만 열심히 하는 사람도 아플 때가 있다. 그렇다고 마음이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라고 아픔이 찾아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인간은 나약한 피조물이기에 모든 것은 주님의 손안에 달려 있으니 주님 두려워
하는 마음을 늘 간직하고 주님께 맡기고 사정 얘기하고 자비를 청하며 살아야 한다.
주님께서 자비를 내려 주셔야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이다. 너무 틀에 박힌 말일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잘나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줄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기쁨도 슬픔도 아픔도 늘 주님께 감사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슬프고 아픔이 있을 때를 생각하며 절제하며 인내하고 좀 더 양보하고 이해하
며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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