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스크랩] 성경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사랑의 기쁨 2013. 1. 28. 21:50




    성경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성경은 문학잡지가 아닌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책들이 모여 한 권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알리고자 함인지 하느님의 성령에 의해 풀이되고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성경은 이루어져야 하고(루카 22,37 참조) 폐기될 수 없으며(요한 10,35 참조), 임의적으로 해석해서도 안 되고 (2베드 1,20) 반드시 교회에 의해 식별되어야 합니다. 문명의 발달로 초대교인들과는 달리 쉽게 성경을 접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신앙인들은 틈이 날 때마다 성경을 접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성경을 탐구할 수 있지만 초대교인들은 대다수 글을 읽을 수 없는 문맹인들이었고 성경을 소유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오히려 성경에 대한 지식은 초대교인들보다 현대인들이 쇠퇴해져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편하면 눕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는 말처럼 현대인들은 성경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대의 신앙인들이 성경과 멀어진 것은 교회에 대한 마음이 부족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주님을 갈망하던 시대와는 달리 시대의 흐름이 점점 세속적으로 흘러가면서 그 영향이 우리 안으로 밀려들어 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교부들이 일생동안 성취할 수 없었던 연구를 단번에 성경풀이까지 볼 수 있는 문명의 발달이 우리를 게으르게 만든 것도 한 이유가 되겠지요. 성경은 말씀이 우리 곁에 항상 머물 수 있도록 책장에 장식되지 않고 쉽게 또는 수시로 접할 수 있는 위치에서 살아있는 말씀이 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하며 말씀을 접할 땐 성령의 도움으로 이해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교회의 마음으로 천천히 읽어가며 교회의 전승이 무시된 왜곡된 이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성경을 대할 때 많은 말씀을 읽어가는 것도 좋지만 매일 성경 한 구절씩 읽고 마음에 담아 그것을 삶으로 실천하려는 마음을 가질 때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이 되어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며 우리 삶이 보다 살찌고 풍요로우며 기쁨과 행복에 머물게 만들 것입니다.

출처 : ┗━ 영원에서 영원으로 ━┓
글쓴이 : 섬돌선교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