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을 생애 500편을 썼다라는 문장을 보고 생각해봤다.
수필을 1주일에 1편씩 10년정도를 쓰면 500편에 도달한다.
1주일에 1편씩을 쓰려면 많은 성실성이 요구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준비성도 필요하리라 본다. 수필뿐 아니라 신앙인이니까 기도와 말씀에 충실하고 또 다른일들을 하기에 부지런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가 없는 것이다.
작년에 수필을 대한지 4개여월만에 35편의 원고를 써서 심사에 통과돼서
작은 페이지의 1인 1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글쓰기에 솜씨가 없는 나로서는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짧은 기간에 마감날짜에 맞추다 보니 충분히 글을 다듬지 못했고, 한 번
해보라는 얼굴도 모르는 안내자의 말씀에 따라 얼떨결에 쓰게 되었지만, 누군가의 말대로 글을 쓰고 나면 뚜렷하게 남는 것이 없는 것이 맞을지 모르겠다. 책 1권을 써도 더 많은 양의 글을 써도 그럴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많은 글 중에 몇 편만 선택해서 잘 다듬고 다듬어서 누가 읽어보아도 좋다. 잘 된 작품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글은 잘 쓴 글과 어색한 글이 분명 드러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써도 글쓰기는 어렵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 수필가라고 해서 등단을 해놓고 글을 쓰지 않거나, 적어도 50편이상의 글을 쓰지 않고는 수필가라고 할 수 없다는 글도 접한 것 같다.
글쓰기에 서투른 나는 수필을 쓰기 전에 신앙체험글이나 자유롭게 쓴 글이 있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것이 많으나 꾸준히 글을 쓰게 된다면 성장된 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주님께서 저에게 20년이상 성경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은총과 시간을 주셨고, 힘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수필도 힘을 내 꾸준히 쓰게 된다면(1편 1편을 마쳤을때마다) 기쁨이 되고 마음의 치유가 되어서 평화스러운 가운데 적극적인 생활이 되리라 믿는다.
어느 아나운서는 1달동안 매일 글을 써서 800매의 원고로 책을 단숨에 1권을 냈다. 그의 책을 읽어보니 진심이 묻어났다. 고통의 생활이었지만, 희망과 꿈을 담은 잘된 좋은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 어떤 소설가는 밤을 새워 글을 써서 소설 1권을 냈단다.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다.
성경을 대하고 좋은책을 읽고 진실되고 아름다운 글을 통해 기쁨이 된다면 많이 행복할 것 같다.
2014. 2. 2.
'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짧은 산문 (0) | 2014.04.06 |
---|---|
잘난 사람으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마음은 좋다. (0) | 2014.02.11 |
기차안의 여성들 (0) | 2014.02.01 |
공직자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라는 신자들의 기도 (0) | 2014.01.29 |
의사의 진료와 약처방 (자작글) (0) | 2014.01.24 |